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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침수·통제…전북 전 지역 호우특보

곳곳 침수·통제…전북 전 지역 호우특보
입력 2021-07-07 09:34 | 수정 2021-07-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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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부지방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각 지역 연결해서 현재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북 지역은 시장 상가 200여 곳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내일까지 많게는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전주 삼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허현호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전주 삼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새벽 시간대 강하게 내리던 빗줄기는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주 천변의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새벽 시간대 제가 서있던 산책로까지 하천 물이 침범한 상황인데요.

    지금 이곳 효자교 아래 차로도 물이 들어차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북부 5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8시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됐고, 진안과 무주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북 북동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에서 20밀리미터 수준의 비가 내렸는데요.

    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전주 147.2mm, 완주 147.4mm, 익산 133.1mm, 남원 90.3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제 저녁, 시간당 4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렸던 익산에서는 시장 상가 200여 곳이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투입돼 저녁까지 이어지던 복구 작업은 오늘 아침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농경지 피해도 이어졌는데, 고창과 부안 7개 농가에서 벼와 수박 등 3.1헥타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침수 우려로 정읍과 장수 등 천변 주차장 6곳이 폐쇄됐고, 지리산과 내장산 등 국립공원을 포함해 탐방로 130곳 중 74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은 내일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특히 오늘 아침에서 오전사이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서 장마 전선이 형성돼 예보에 변동성이 있겠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변에서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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