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뒤 이재명 지사의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일면서 여권 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음식비평가 황교익 씨가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황 내정자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며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습니다.
황 내정자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고 논란 책임을 정치권에 돌렸습니다.
다만 "이미 많은 관광공사 직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며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930MBC뉴스
김재경
김재경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자진 사퇴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자진 사퇴
입력
2021-08-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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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8-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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