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다음주부터 4주 동안 적용할 방역지침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것을 전제로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늘어나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족모임도 최대 8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정부는, 민생 어려움을 덜기 위해 방역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다음주부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기존의 밤 9시에서 밤 10시까지로 1시간 더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해 6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접종 완료자가 낮에는 2명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명 이상 포함돼야 합니다.
또,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49명까지 참석 가능했던 결혼식장도 99명까지로 제한이 완화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 기간 동안의 가족모임 지침도 발표됐습니다.
이 기간에는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의 가족모임이 가능합니다.
다만, 김부겸 국무총리는 "부모님께서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백신 도입과 관련해 "'추석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 이라는 목표 달성에 충분한 백신이 도입되고 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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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수도권 사적 모임, 접종자 포함 6명까지"
"수도권 사적 모임, 접종자 포함 6명까지"
입력
2021-09-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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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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