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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가는 바이든 "1년 뒤 접종률 70%"

유엔총회 가는 바이든 "1년 뒤 접종률 70%"
입력 2021-09-15 09:40 | 수정 2021-09-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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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주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정상회의를 열고 내년 가을까지 코로나를 끝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중국 견제를 위한 쿼드 정상회담도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내년 9월 총회가 다시 열릴 때까지 코로나 대유행을 종식시키자는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5억 회분의 백신을 기부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내년까지 전세계 인구 70%가 백신을 맞고 코로나를 끝낼 수 있게 미국이 앞장서겠다는 겁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부대변인]
    "전염병을 종식시킬 방법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국제사회를 결속해 우리의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고 긴급한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올해 유엔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전세계 100여 국 정상들이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당일치기로 총회에 참석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 정상과의 양자 회담 일정은 거의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총회가 열리는 뉴욕이 아닌 백악관에서 인도와 호주, 일본 총리를 초청해 쿼드 정상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쿼드는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과 인도, 호주, 일본이 함께하는 비공식 협의체인데,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21세기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인도-태평양에 관여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대처와 기후위기 대응 등에서의 협력을 논의한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동맹국을 규합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또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손상된 미국의 리더십을 동맹 복원을 통해 회복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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