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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현승 캐스터

[날씨] 제주 바람 강해져‥제주 최고 400mm 폭우

[날씨] 제주 바람 강해져‥제주 최고 400mm 폭우
입력 2021-09-16 09:43 | 수정 2021-09-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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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태풍이 오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오늘도 맑기만 한데요.

    제주도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 시각 마라도의 모습인데요.

    아직 비는 약하지만 강한 바람에 카메라가 흔들리고 있고요.

    거친 파도도 위협적으로 밀려오고있습니다.

    제주는 차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오후부터는 비바람이 더욱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중급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제주 남쪽 바다를 지나서 오후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 먼바다와 서해 먼바다에는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제주 전역, 밤에는 전남해안까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내일까지 순간적으로 시속 145k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고요.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앞으로도 제주 산지에는 최고 400mm 이상의 비가 추가로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전남 동부와 경남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최고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태풍의 영향이 거의 없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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