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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한국 4.3% 유지

IMF,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한국 4.3% 유지
입력 2021-10-13 09:36 | 수정 2021-10-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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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내렸습니다.

    주요 2개국이라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전망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은 4.3%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보도에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5.9%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7월 전망치인 6%에서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세계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전망치가 동반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미국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6%로 지난 7월 전망에 비해 1% 포인트나 깎였습니다.

    주요 7개국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IMF는 2분기 대규모 재고 감소와 이로 인한 공급망 교란, 소비 둔화를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여전한 데다 높은 물가상승률과 반도체 등 공급난이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된 문제로 공급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졌고, 전반적으로 경제 전망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8%로 7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공공투자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IMF는 미국과 중국의 해묵은 무역 갈등이 경기 회복에 또다른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를 유지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IMF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4차 코로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충격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IMF가 예상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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