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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도권 모임 8명까지‥'실내 밀집' 우려

오늘부터 수도권 모임 8명까지‥'실내 밀집' 우려
입력 2021-10-18 09:39 | 수정 2021-10-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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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대를 유지하면서 4차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완화되는 사적모임 제한조치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확진자 감소세에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확진자가 1천명대로 줄면서 4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변수로 꼽힙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야외 활동은 줄지만, 대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사람들이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추우니까 실내로 모이고, 다중이 밀집·접촉하면서 실내에서 환기가 잘 안 되는 '집단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죠."

    게다가 오늘부터는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으로 사적모임 기준도 완화됩니다.

    3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는 영업시간도 자정으로 2시간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2주 앞두고 확진자 폭증을 막기 위해선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한 일부 지자체의 조치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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