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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11세용 백신 다음 주 초 승인할 듯

미국, 5~11세용 백신 다음 주 초 승인할 듯
입력 2021-10-25 09:34 | 수정 2021-10-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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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이 FDA의 검토를 거쳐 다음주 초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다음달 초부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이번주 화요일 5살에서 11살 사이 어린이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할지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어 다음주 초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화이자가 공개한 어린이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예방 효과는 90퍼센트에 달했습니다.

    FDA는 이를 토대로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이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아이들은 성인 접종량의 3분의 1을 맞게 되는데, 미국 정부는 보건당국 승인이 나오는 즉시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앤서니 파우치/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11월 첫째 주 아니면 둘째 주부터 5세에서 11세 어린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접종 대상 어린이는 2천 8백만 명으로 미국 정부는 어린이들이 접종을 시작하면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민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여전히 60퍼센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주에서는 의무접종 대상인 경찰관과 소방관 등 공무원들이 접종을 거부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美 CDC 국장]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사람들을 교육, 상담하고 백신 접종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7만 명 수준으로 한 달 전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오르지 않으면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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