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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첫 4천 명대‥"수도권 상황 급박"

신규 확진 첫 4천 명대‥"수도권 상황 급박"
입력 2021-11-24 09:34 | 수정 2021-1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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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금 전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천 명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00명 대 후반까지 치솟은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에는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윤수 기자!

    ◀ 기자 ▶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천1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어제보다 1천400명 이상 늘어, 지난해 1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의 핵심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586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어제 정부는 "현 상황이 계속 엄중해질 경우, 비상 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들을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엔 수도권 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비상 계획 시행 가능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 겁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중환자 수도 빠르게 늘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를 넘어섰고,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113개만 남았습니다.

    김 총리는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 재평가하고, 의료대응 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개편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도 '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세 번째 접종' 즉, 추가 접종을 마쳐야 예방접종이 마무리 된다는 생각으로 일정에 맞춰 추가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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