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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위험도 '매우 높음'‥병상 여력 '한계치'

방역 위험도 '매우 높음'‥병상 여력 '한계치'
입력 2021-12-07 09:34 | 수정 2021-12-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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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2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병상 여력도 한계치에 달해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가 천 명이 넘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위험도는 수도권이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으로 전국적으로는 2주 연속 '매우 높음'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4%.

    특히 서울은 89.1%, 인천은 93.7%까지 증가해 병상 여력이 한계치에 다다랐습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1천12명, 재택 치료 대상자는 1만 5천여 명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전반적인 지표를 볼 때는 좀 더 악화된 양상을 보입니다. 중환자 대응 능력이 수도권에서는 이미 모두 찼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거세게 확산하면서 검사 건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역 선별검사소는 지난달 하루에 7~80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는데, 오미크론 변이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이달 들어 2.5배 수준인 1천7백 명까지 급증했습니다.

    [권미정/인천시 서구]
    "2시간 정도 저희는 기다렸던 것 같아요. 오미크론이 또 감염력이 너무 세다고 해가지고‥ 그게 더 불안하더라고요."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과 병상 확충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말과 성탄절 모임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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