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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오미크론 첫 사망‥중국서도 첫 감염

영국서 오미크론 첫 사망‥중국서도 첫 감염
입력 2021-12-14 09:32 | 수정 2021-12-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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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에서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중국에서도 오미크론 환자가 확인됐는데요.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이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영국에서는 약 4천 7백여 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만 1천5백 명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등 확산 속도가 거셉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가벼운 버전이라는 생각은 접어두고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증상이 비교적 가볍더라도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 인명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영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성인 추가접종 시한도 내년 1월 말에서 올해 말로 한 달 앞당겼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
    "2번의 백신 접종은 당신을 지키기에 부족합니다. 그러나 3차 접종은 강력하게 효과적으로 당신을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현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순쯤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 역시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줄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도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이 감염자는 해외에서 중국 북부 톄진으로 입국한 여행객으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나라는 최소 64개국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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