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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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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시장 누가 도전?…고심 깊은 여야

서울·부산 시장 누가 도전?…고심 깊은 여야
입력 2021-01-01 20:29 | 수정 2021-01-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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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정치권의 최대 관심은 4월에 펼쳐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일 겁니다.

    앞서 여론 조사에서 보셨듯이 야권은 정권 심판론에 기대를 걸며 앞다퉈 출마 선언을 하고 있고, 여권 인사들은 출마에 신중한 모습이지만, 정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역시 이번 선거를 놓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과 부산 어떤 후보들이 뛰고 있는지, 이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건 현재로선 4선의 우상호 의원 뿐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13일)]
    "마지막 정치적 도전입니다. 아무런 사심 없이 오직 서울, 오직 시민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박주민 의원은 곧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 했고, 관심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언제 출사표를 내놓느냐 입니다.

    [박영선/중기벤처기업부 장관 (지난 달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서울시장으로는) 서울시민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어떤 그런 푸근한 사람? 그러한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는데, 여권에선 인지도 높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차출론도 계속 거론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전직 의원들과 전현직 구청장 등만 해도 6명.

    여기에 나경원, 오세훈 전 의원을 비롯해 출마 예상자들도 넘쳐 납니다.

    [나경원/전 의원 (지난 달 28일 KBS '최강시사')]
    "제가 역할을, 직접 나서는 것도 있을 것이고요. 또 돕는 것도 있을 것이고요."

    화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과의 범야권 단일화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오늘)]
    "어떻게 하면 모두 모여서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할 수 있게 할 것인가. 그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내 후보를 만드는 게 우선이란 입장이어서,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기싸움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 외에도 백신 도입을 비롯한 코로나19 방역 상황, 부동산 대책의 성과 여부 등이 선거의 주요 변수입니다.

    ==============================

    부산시장의 경우 여권에선 최근 사임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차출론도 나옵니다.

    야권에선 박형준, 이언주 전 의원 등 등록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만 8명이고,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의 출마도 예상됩니다.

    여권이 꺼내든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부산 민심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가 관심인데, 국민의힘 후보들도 신공항특별법엔 적극 찬성하며 선거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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