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해 첫 날 스포츠뉴스입니다.
김하성 선수의 샌디에이고 계약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최대 5년간 424억원을 받을 수 있는 대형 계약인데 김하성의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샌디에이고 구단은 오늘 김하성이 방문해 계약서에 서명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구단 SNS를 통해 한글로 된 환영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김하성은 새해 첫 날 계약 소식을 전한 기쁨과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도 드러났습니다.
4년간 보장 금액 2천 8백만 달러에 옵션 4백만 달러.
계약을 1년 연장할 경우 최대 3천 9백만 달러, 우리 돈 약 424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포스팅 절차로 빅리그에 진출한 타자 가운데 역대 최고액입니다.
6년 계약을 보장하는 제안도 있었지만 김하성은 4년 후 다시 FA가 되는 조건을 택했습니다.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결단입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3년차부터 적용됩니다.
일단 김하성은 내야 전천후 요원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샌디에이고는 3루수 마차도와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 등 빅리그 최상급 내야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균 7백만 달러의 보장 연봉을 감안하면 주전 2루수로 정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폭스 스포츠]
"(김하성은) 여러 팀이 영입하려던 선수입니다. 유격수였지만 샌디에이고는 2루수로 쓸 것 같습니다. 그 말은 기존 2루수 크로넨워스를 좌익수로 돌린다는 거죠."
김하성은 조만간 귀국해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소감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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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훈칠
최대 5년간 424억 원…'빅리그 성공 자신감'
최대 5년간 424억 원…'빅리그 성공 자신감'
입력
2021-01-01 20:31
|
수정 2021-01-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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