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해, 연휴 동안 6백명 대까지 내려갔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천 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는 "전반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 합니다.
먼저, 정부가 판단하는 현재 상황을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북구의 한 지역아동센터.
성탄절 전날인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센터 직원 등 여러 명이 이곳에서 숙식을 하고, 다과 모임도 열었습니다.
이후 직원과 그 가족, 그리고 시설을 이용한 학생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최초 확진자로부터 시설 관계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에서 이용자와 가족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조사 중입니다."
새해 연휴 기간 조금씩 줄어들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1천명 대로 올라서 오늘 1천20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최근의 3차 대유행은 "전반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120명, 광주 요양병원 등 요양병원에서 2백여 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일부 집단의 대규모 감염이 한꺼번에 쏟아져 확진자 수가 늘었지만 정체 혹은 완만한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3주간 일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900명대 초반까지 줄었고 지난주 신규 집단 감염 건수도 직전 주의 절반 이하인 21건이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을 크게 웃돌다가 10월 중순 이후 처음 1.0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감염재생산 지수는 0.99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권혁용 윤병순 /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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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희형
연휴 끝나고 다시 1천 명대…"대유행 관리되고 있다"
연휴 끝나고 다시 1천 명대…"대유행 관리되고 있다"
입력
2021-01-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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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1-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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