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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숨진 채 발견…'실족' 가능성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숨진 채 발견…'실족' 가능성
입력 2021-01-09 20:14 | 수정 2021-01-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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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쪽 해상에서 해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젯밤 야간 임무를 하고 실종 된 뒤 12시간 만에 발견된 건데요.

    해군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0시쯤 서해 최북단 백령도 동남쪽 해상에서 해군 함정 간부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A 중사는 어젯밤 백령도 인근에서 야간 임무를 하다 실종됐습니다.

    당시 450톤급 고속함에는 40명가량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속함 CCTV에 잡힌 A중사의 모습은 어젯밤 9시 35분쯤이 마지막으로 고속함은 야간 임무를 마치고 밤 10시 15분쯤 백령도에 들어왔고, 10시 30분쯤이 돼서야 실종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백령도 기온은 영하 7.4도의 강추위였습니다.

    실종 당시 인근 해상은 눈이 내려 시야가 흐렸고 파도의 높이도 2.5미터 정도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청 관계자]
    "육안으로도 앞이… 바람도 같이 불다 보니까, 앞의 상황도 확인이 안 될 정도로 눈이 엄청 왔다고 하더라고요"

    군 당국은 기상이 나쁜 상황에서 A씨가 실족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향후 해군안전단 주관으로 사고 경위와 항해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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