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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거리두기 조정…"단계적 영업 허용"

오는 16일 거리두기 조정…"단계적 영업 허용"
입력 2021-01-12 20:02 | 수정 2021-01-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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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7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완만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6일, 이번주 토요일에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헬스장과 노래방처럼 집합금지가 내려졌던 곳들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전국의 당구장 업주들이 상복을 입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 모였습니다.

    "무분별한 집합 제한, 자영업자 다 죽는다!"

    헬스장, 학원·교습소까지, 그동안 영업을 못했던 자영업자들도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상무/함께하는 사교육연합 대표]
    "(정부가) 국민의 생존권 문제를 너무나 쉽게 결정하는 것 같다."

    실내체육시설 사업자 2백여 명은 정부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그동안 집합 금지를 했던 시설들의 영업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확진자 수가 하루 500명 대로 떨어진 데다,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방역을 완화할 여력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집합이 금지된 다중이용시설은 지난해 상당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곳"이라며, "방역 위험도를 평가해 수칙을 가다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꺼번에 전면 영업을 허용하기보다는 업종별로 단계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면적에 따라 이용자 수를 제한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사회적 경각심이 해이해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수 발생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16일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과 특별방역대책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전승현 /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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