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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창도 있는 '비대면' 회견…'사면' 어떤 답 나올까?

대화창도 있는 '비대면' 회견…'사면' 어떤 답 나올까?
입력 2021-01-17 20:15 | 수정 2021-01-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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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5년차 정국구상을 공개합니다.

    이번 회견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상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조국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이 열릴 청와대 춘추관.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기자석 뒤편에 화상으로 연결된 기자들과 SNS 대화창을 보여주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직접 참석하는 기자는 추첨으로 선정된 20명으로 제한되고, 100명의 기자가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팻말을 보고 숫자를 지목하면 해당 기자가 화상으로 질문하는 방식입니다.

    SNS 대화창으로도 실시간 문답이 이뤄집니다.

    2백 명 가까운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데, 청와대는 리허설만 네 차례 실시했습니다.

    회견 순서는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3가지 주제 순으로 진행되고, 사전 각본이 없다는 점만은 예년과 똑같습니다.

    현안으로는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원론적 수준이었던 기존 청와대 언급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지 관심입니다.

    [최재성/청와대 정무수석] (CBS '김현정의 뉴스쇼', 13일)
    "(사면권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고 그걸 책임지는 행정수반이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 되지 않느냐…"

    문 대통령이 앞서 송구하다고 밝힌,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고 검찰총장과의 갈등 문제를 두고도 2년 연속 질문이 예상됩니다.

    임기말 남북정상회담 여부와 북미관계 개선, 한일관계 해법 구상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이 생중계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건 취임 3주년 연설 이후 8개월 만이며, 취임 후 8번째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김신영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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