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훈칠

동갑내기 이적생 "SK 우승 위해 왔다"

동갑내기 이적생 "SK 우승 위해 왔다"
입력 2021-01-19 21:06 | 수정 2021-01-20 18:19
재생목록
    ◀ 앵커 ▶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SK에 합류한 최주환과 김상수.

    두 동갑내기 선수가 우승을 목표로 저마다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훈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우승 2년 만에 9위로 추락한 2020년.

    충격을 씻기 위해 SK는 9년 만에 외부 FA 2명을 영입했습니다.

    팬들은 환영 일색입니다.

    처음 같은 유니폼을 입은 두 동갑내기는 새 홈구장에 얽힌 추억도 꺼냈습니다.

    [최주환]
    "(2005년) 청소년 대표 때, 고향이 광주였기 때문에 광주 야구장 외에 처음 쓴 곳이 잠실야구장도 아니고 문학야구장이었으니까…"

    [김상수]
    "(프로) 첫 경기가 문학으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박재홍 선배였는데 삼진으로 기억하거든요."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까지.

    같은 목표를 각자의 위치에서 바라봤습니다.

    [최주환]
    "포지션에 대한 욕심은 가져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2루수) 골든글러브를 시즌이 끝나고 받는다는 건 그 속에 (우승까지) 다 담겨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상수]
    "(구원 투수들이) 다 같이 좋고, 다 같이 잘 던지면 그 해는 꼭 성적이 나더라고요. 다 같이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나…"

    스스로에게도 이번 이적이 남다릅니다.

    첫 FA까지 김상수는 13년, 최주환은 데뷔 15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할 말도 많습니다.

    [김상수]
    "압박감을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빨리 야구를 잘해야 하고, 어린 나이에 더 많은 걸 해야 하고 이런 것보다…"

    [최주환]
    "올곧게 목표를 가지고 하다 보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결실을 맺을 수도 있는 거고…"

    새롭게 야구 인생을 연 올해.

    성적도, 의미도 남기고 싶습니다.

    [최주환]
    "성적으로 증명해내면 다른 어떤 무엇보다도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상수]
    "팬분들과 소통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감독·코치님, 모든 선수들이 저를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선수…"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