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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장진성 고소…"피해자 더 있다"

'성폭력' 장진성 고소…"피해자 더 있다"
입력 2021-01-29 20:20 | 수정 2021-01-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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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MBC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는 탈북 작가 장진성 씨가 한 탈북 여성을 장기간 성착취한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오늘 피해자가 장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장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일요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탈북 여성 승설향 씨는 유명 탈북작가 장진성 씨에게 4년 동안 성착취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승설향]
    "자기가 욕구가 필요할 때마다 딱 연락이 왔었고 그리고 그런 일들이 진행될 때마다 사람이 아닌 뭔가 짐승 같은…"

    장진성 씨는 북한의 대남선전기구 통일전선부에서 일한 엘리트입니다.

    탈북한 뒤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일했고, 자기가 쓴 책 <경애하는 지도자에게> 영문판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승설향 씨는 장 씨가 나체 사진으로 협박해 네 차례 성폭행하고, 성접대를 강요했다고 했습니다.

    [승설향]
    "내가 좋아하는 형인데, 완전 재력가다. 근데 내가 이 사람한테 잘 보여야 돼. 그러니까 네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지? 안 하면 그 사진 알지? 학교게시판에 올린다."

    스트레이트의 취재를 거부하던 장진성 씨는, 방송이 나간 뒤 유튜브를 통해, 승설향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신성(유튜브)]
    "방송을 통해 승설향은 이미 전 국민 앞에서 돌이킬 수 없는 거짓 증언들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승설향 씨는 오늘 장진성 씨와 또 다른 가해자 한 명을 서울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변호인들은 장 씨가 무분별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휘/변호사(승설향 씨 변호인)]
    "피고소인들의 방어권 범위를 벗어난 2차 가해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변호인들은 또 방송 이후 장진성 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추가 제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이 직접 사건을 맡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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