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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도 "질문받자"…AI가 답하고 라이브 방송도

온라인 수업도 "질문받자"…AI가 답하고 라이브 방송도
입력 2021-01-30 20:21 | 수정 2021-01-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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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학생들 코로나 때문에 힘든 점이 참 많습니다.

    학교수업도 비대면으로 하다보니까 중간에 모르는 게 있어도 묻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인공지능 AI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한해 학교 수업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했던 학생들.

    새 학년 진학을 앞두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온라인 수업으로는 질문하기가 어렵다 보니, 모르는 게 자꾸 쌓이는 겁니다.

    [곽은수/중학생 학부모]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고요. 물어볼 데가 없으니까..유튜브 같은 거 찾아봐라 그래도 자기 모르는 부분이 딱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최근 개발된 한 교육 애플리케이션.

    모르는 수학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보내면, 인공지능, AI가 문제를 분석해 곧바로 같은 유형의 문제 풀이 영상을 보내줍니다.

    "모양이 일부는 이렇게 나왔어. 우리가 아는 이 공식이야. 기억나? 변형공식 a제곱‥"

    국내 수학문제 40만건을 저장해놓고, 거기서 같은 문제를 찾아 보여주는 방식인데,

    저장돼있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질문이 들어오면 인공지능이 인식해 교사에게 알려줍니다.

    [김동구/중학교 3학년]
    "인터넷 강의는 질문을 할 수가 없잖아요. (질문) 게시판이 있긴 하지만 (답변이) 며칠이나 1-2일 정도 걸린다든가.."

    고객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쇼핑 방식 '라이브커머스'도 학원가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원우/영어학원 강사]
    "요거 문장 내용 파악 잘되면 된다고 대답해주세요. 확인하겠습니다. 응, '부연 설명 있으면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할지 헷갈려요. 팁이 있나요?' 오케이.."

    강사들이 기존의 일방적 강의 방식이 아니라,

    그때그때 채팅장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수업하는 방식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겁니다.

    [강원우/영어학원 강사]
    "(학생들의) 질문 수가 엄청나게 많아요. 사실은 (질문을 해야지) 선생님들이 얘가 뭘 잘못 생각하는지 아는데‥"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온라인 교육 기법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미래 교육기술인 이른바 에듀테크를 공교육에 접목하기로 하고, 제도 정비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영상취재 : 강재훈 / 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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