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연섭

거리두기 연장…헬스장 샤워실·심야 스키 등 풀려

거리두기 연장…헬스장 샤워실·심야 스키 등 풀려
입력 2021-01-31 20:04 | 수정 2021-01-31 20:06
재생목록
    ◀ 앵커 ▶

    거리두기 단계는 지금 그대로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밤 9시 영업제한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내일부터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됐는데요.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일부 완화되는 조치도 있는데요.

    자세한 방역조치 내용을 강연섭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는 또 다시 연장돼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4일까지 유지됩니다.

    자영업자의 반발이 심했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자영업자들의 막대한 피해를 고려해 영업제한조치를 조정할지 다시 논의한 뒤, 다음 주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IM 선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개별 감염 사례도 늘어나면서 내부 격론 끝에 '거리두기 유지'로 가닥을 잡은 것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지난주 IM선교회 발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에는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부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던 시설들의 이용 제한은 일부 허용됐습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샤워시설 이용이 허용되고, 스키장 등 실외 겨울스포츠의 밤 9시 이후 운영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의 공연장과 영화관 좌석은 무조건 두 칸 띄어앉으라던 것을 동반자를 제외하고 두 칸을 띄어앉기로 다소 완화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 금지 등 설 방역대책은 그대로 유지되는데,

    특히 연휴기간엔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명 이상 모일 수 없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떨어져 사시는 가족분들이 이번 설 연휴를 맞아 한곳에 모여서 정을 나누는 행위는 최대한 삼가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이고 비대면 등으로 안부를 전해 주십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한 숙박, 식사, 소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최근 확진자가 속출했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에 대한 행정명령과 현장점검도 계속됩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