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신규 확진자는 3백 명 대로 다시 내려왔고 지난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도 3백 명 대 중반을 유지했습니다.
정부가 이런 추세를 감안 해서 내일 새로운 거리 두기 지침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일부 지침을 완화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중랑구의 한 지역아동센터.
지난 2일 이곳에서 한 실습생을 시작으로 직원과 실습생, 아동 2명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이들의 가족 등 20명이 확진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아동과 교사가 오랜 시간 돌봄과 교육을 병행하며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70명.
국내 발생 351명, 해외 유입 19명으로 이틀 연속 4백 명 대를 기록하다 오늘 3백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한 주간 하루 평균 환자수는 362명으로 3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 강북구의 사우나와 부산의 재활병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20%를 웃돌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도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 수가 대폭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 지속 되면서 정부는 방역을 강화하면서 피해도 최소화하는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정부는 조금 더 멀리 보고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 체계로의 개편을 준비하겠습니다."
우선 설 연휴 기간에도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하되, 자영업자들의 영업제한 조치를 세부적으로 어떻게 완화할지를 집중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밤 9시로 제한된 식당과 카페, 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 연장을 포함한 조정안을 확정해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취재 : 권혁용, 윤병순 / 영상편집 :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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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미희
다시 '3백 명대'…'밤 9시' 풀릴까?
다시 '3백 명대'…'밤 9시' 풀릴까?
입력
2021-0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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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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