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선원 세 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작업용 줄이 끊어지면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구조복을 입은 해양경찰들이 응급 환자들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 이들은 조개잡이에 나섰던 선원들입니다.
오늘 오후 3시 15분 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12톤급 조개잡이 어선에 탄 선원 5명은 바다에서 그물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중 3명이 구조물에 맞아 쓰러졌는데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두 명도 의식을 잃었습니다.
해경이 신고를 받은지 12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3명 모두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습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
"작업용 줄이 끊어지면서 선원 3명이 파이프와 줄에 맞아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어요, 선장이."
해경은 신고자인 선장 64살 A 씨와 나머지 선원 1명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편집: 정진우/전주, 화면제공: 충남 보령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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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수영
그물 끌어올리다…줄 끊어지면서 선원 3명 참변
그물 끌어올리다…줄 끊어지면서 선원 3명 참변
입력
2021-02-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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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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