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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업소 '밤 10시까지'…'5인 이상'은 계속 금지

비수도권 업소 '밤 10시까지'…'5인 이상'은 계속 금지
입력 2021-02-06 20:01 | 수정 2021-02-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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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수도권 지역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조금은 더 트일 것 같습니다.

    현재 밤 9시까지로 제한돼 있는 영업시간이 비수도권의 경우 모레부터 10시까지로 한 시간 더 늘어납니다.

    영업제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너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전히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수도권은 이번 완화 조치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럼 먼저 모레부터 달라지는 방역지침을 박윤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는 8일 0시부터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시간이 밤 9시에서 밤 10시까지로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등 58만 곳이 지금보다 1시간 더 문을 열고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방역에 협조하느라 장기간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와 있습니다."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많이 제기됐지만, 1시간만 연장하는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비수도권은 환자 수가 많이 감소됐고, 그동안 강화된 조치로 인해서 피로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낮춰줄 필요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도권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계속 금지됩니다.

    비수도권과 달리, 하루 확진자 수가 여전히 2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할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라는 판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되고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하는 국면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설 당일에 한해 5명 이상 모임이 가능하도록 풀어주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결국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부모님들이나 친지들의 방문을 허용하는 듯이 오해를 살 공산이 크다'라고 하는 것들이 전문가분들의 공통적인 지적이었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별도로 2주간 집합 금지 조치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 영상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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