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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감염만 하루 26명…설 연휴 방역 '비상'

변이 감염만 하루 26명…설 연휴 방역 '비상'
입력 2021-02-09 20:09 | 수정 2021-02-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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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스물 여섯건이나 무더기로 추가됐습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재확산의 계기가될 수도 있어서 방역당국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개인 방역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아영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국형 변이 24명 남아공과 브라질형 변이가 각각 1명 등 모두 26명이 하루만에 확인됐습니다.

    이중 22명은 입국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문제는 국내에서 확인된 나머지 4명입니다.

    경남과 전남에서 발생한 시리아인 친척 집단 감염에 관련된 외국인들인데 국내 지역전파 사례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까지 27명이었던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는 2월 들어서 53명이나 추가됐습니다.

    발견 속도와 규모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변이 감염 의심자 중)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될 것입니다. 위반 시에는 즉시 수사가 의뢰되고 고발조치 등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303명을 기록해 다시 3백명대로 들어서면서 내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 방역이 중요해졌습니다.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도시락 포장 판매만 가능해지고, 11일부터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부과됩니다.

    철도의 경우, 거리두기를 위해 전체 171만석 중에 절반 가량인 86만석만 판매됩니다.

    이번 연휴에도 승객들은 이렇게 창가 좌석만 이용할 수 있고, 방역을 위해 통로측 좌석과 입석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나 친척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원영덕/경기도 이천]
    "이 기회에 다시 확산될 조짐이 좀 있기 때문에 그런 우려 때문에 내려가지 않습니다."

    부득이하게 모일 경우 한 공간에 5명 이상이 머무르지 않도록 시간차이를 두고 방문하고 문 손잡이 등을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인학, 이상용 /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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