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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교발 '1백 명' 넘어…'연락두절'로 전수조사 차질

영생교발 '1백 명' 넘어…'연락두절'로 전수조사 차질
입력 2021-02-11 19:38 | 수정 2021-02-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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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감소세를 보이던 3차 유행에 복병으로 등장한 경기도 부천의 영생교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이제 백 명을 넘었습니다.

    당국이 일단, 영생교의 경기 지역 신도를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일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 수는 공식 집계 이틀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견된 첫날인 지난 9일 53명이 확인된 이후, 교회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되면서 오늘 0시 기준 101명을 기록했습니다.

    또 다시 종교관련 시설에서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경기도는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 검사에 나섰습니다.

    영생교 승리제단의 부천 제단 소속 신도는 모두 139명.

    수원과 양평, 안성 제단 신도까지 포함하면 모두 147명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대부분 70-80대의 고령층인걸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111명에 대해선 검사를 마쳤지만 31명은 연락을 받지 않아 검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부천 제단 소속이었고,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도와 보습학원 이용자 등 모두 273명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이분들(영생교 관련 확진자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의 추가적인 환자 발생 규모나 또는 추가적인 조사의 진행 방향이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에 27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영생교 승리제단의 전국 신도 517명의 명단을 확보해 추가 역학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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