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2개→3개' 손흥민 '데뷔 첫 도움 헤트트릭'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어제 FA컵 16강전 도움 기록이 2개에서 3개로 정정됐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움으로 정정된 건 에버턴전 전반 종료 직전, 라멜라의 골로 연결된 손흥민의 이 패스입니다.

처음엔 수비 맞고 굴절된 뒤 라멜라에게 연결돼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패스가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판단에 뒤늦게 도움으로 인정됐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도움 3개.

데뷔 첫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17골 1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0개를 기록해,

지난 시즌 작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도움에선 자신의 한 시즌 최다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첼시는 2부 리그 반슬리에 진땀승을 거두고 FA컵 8강에 합류했습니다.

상대에게 슛을 14개나 허용하면서,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역습 상황에서 에이브러햄이 확실한 한방을 꽂아넣으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후반 4분, 골키퍼에게 막힌 슛이 다시 발에 걸리며 얼떨결에 선제골을 넣은 사우샘프턴.

종료 직전엔 골키퍼가 부랴부랴 걷어낸 공이 발 앞에 떨어진 덕에 손쉽게 추가골까지 넣었습니다.

울버햄프턴을 꺾고 3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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