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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영화처럼' 차 부수고 폭행한 외국인들 체포

'조폭 영화처럼' 차 부수고 폭행한 외국인들 체포
입력 2021-02-14 20:13 | 수정 2021-02-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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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전할 사건사고 소식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한 차량이 주행중인 차량을 가로막습니다.

    근처에 있던 남성들이 몰려나오더니, 차를 부수기 시작하고 안에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도 끌어내 폭행합니다.

    주행중인 차 보닛위에 목줄을 한 고양이가 아슬아슬 매달려있는 모습입니다.

    김수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골목.

    남성 4명이 몰려나와 지나가던 차량을 막아서며 둔기로 마구 내려 칩니다.

    아예 차량 위로 올라가 유리창을 부수던 괴한들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 무차별 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폭행을 주도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45살 A씨 등 6명을 체포해 이중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다던 피해자의 진술과 달리 A씨는 지난해 9월에도 피해자를 폭행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과거 그때 폭행사건 관련해서 앙심이 있었는데 그걸로 (보복) 했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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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색 차량 보닛 위에 목줄을 한 고양이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차량 주인은 고양이를 태운 채 그대로 주행했고, 고양이는 떨어질 듯 위태롭게 차량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떡해, 어떡해)

    부산경찰청은 고양이를 보닛에 싣고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동물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주인을 자처한 한 누리꾼은 "고양이가 보닛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학대는 오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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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 1층에서 불이 나 점포 3곳을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2층짜리 화장품 매장의 천장은 화염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고 손님에게 팔아야 할 화장품 위에는 검은 재가 쌓였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화재까지 발생해 주변 상인들까지 안타까워 했습니다.

    [인근 상인]
    "(명동이) 힘들다는 건 다들 아시는 부분인데 그 와중에 불이 났나는 건 거기 관련된 분들이 안타깝고 남일 같지 않네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김우람/ 영상편집 : 변서하 / 영상제공 : 유튜브 '지구인들이 사는 세상', 서울 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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