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은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의 송명근 선수가 폭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향후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명근 선수는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가 언급한 학교 폭력 행위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였고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했습니다.
송명근은 또, 피해자에게 사죄를 구하고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며 자숙하는 의미에서 향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송명근과 심경섭, 두 선수를 앞으로경기에 내보내지 않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뉴스데스크
김태운
송명근, '폭행 인정'…"경기 출전 않겠다"
송명근, '폭행 인정'…"경기 출전 않겠다"
입력
2021-02-14 20:23
|
수정 2021-02-14 20:2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