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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3백만 명분 추가 확보…화이자 접종 '이르면 3월'

2천3백만 명분 추가 확보…화이자 접종 '이르면 3월'
입력 2021-02-16 19:53 | 수정 2021-0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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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1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던 정부가 오늘은 2천 3백만명 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소식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노바백스 2천만명 분 확보는 예정이 돼있었지만 화이자 3백만명 분 도입은 처음 나온 소식인데요.

    시기도 앞당겨져서 당초 3분기로 예정됐던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이르면 3월 말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추가로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노바백스 2천만명 분과 화이자 3백만명 분 등 모두 2천 3백만명 분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이미 계약이 진행중이었는데 오늘 정식으로 공급 계약식이 이뤄졌습니다.

    화이자 백신 3백만명 분은 지난 12월 1천만명 분을 계약한 이후 화이자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한 끝에 확보한 추가 물량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상반기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습니다."

    이로써 우리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 백신은 기존 5천 6백만명 분에 2천 3백만명 분이 더해져 모두 7천 9백만명분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전 국민이 한번씩 맞고도 남는 충분한 물량입니다.

    각국의 치열한 백신 확보 경쟁속에 물량을 추가로 확보한 점도 의미가 있지만, 공급시기가 앞당겨진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당초 3분기 도입 예정이었던 화이자 백신 1천만명분 중 50만명분은 3월 말에, 추가로 확보한 3백만명분은 2분기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되면 2월 말 3월초에 들어올 예정인 백신공동구매기구 코백스의 화이자 백신 5만 5천 명 분과는 별도로 이르면 3월 말부터 화이자가 직접 공급하는 백신의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 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백신으로 2분기부터 들어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공급과 생산에 대한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우리나라에 백신 공급이 가능해졌다고‥(할 수 있습니다.)"

    백신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하게 되면서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보류된 65살 이상의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등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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