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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남은 '접종'…"군 수송기도 동원"

일주일 남은 '접종'…"군 수송기도 동원"
입력 2021-02-19 20:00 | 수정 2021-02-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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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스트라 제네카 첫 접종을 일주일 앞두고 정부의 준비 작업도 분주해 졌습니다.

    구체적인 접종자 명단 작성에 착수했고 공장부터 접종 장소까지 운송하는 과정도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정동훈 기잡니다.

    ◀ 리포트 ▶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군경의 삼엄한 경계 속에,

    코로나19 백신 모형을 실은 5톤 대형 트럭이 출발합니다.

    무장한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군사경찰이 탄 호송 차량 10여 대가 따라 붙습니다.

    교통사고, 테러, 탈취 시도 같은 비상 상황을 대비한 겁니다.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곳은 경기도 이천의 백신 보관 창고.

    이곳에서 백신을 수송 용기에 나눠 담습니다.

    용기마다 부착된 특수장치를 통해 통합상황실에서 용기 온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신수송지원본부 직원]
    "이 상자가 72시간 2도에서 8도를 정온 유지시킬 수 있는 수송 용기입니다."

    소형 트럭에 나눠 실은 백신은 전국 25개 보건소로 수송합니다.

    보건소 직원에게 백신을 건네 주고 유의사항까지 알려주면, 수송 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백신 수송 요원]
    "장갑 없이 꺼내시면 안 되고요."

    육로 수송이 불가능한 작은 섬은 군 구조헬기가,

    제주도도 기상 악천후 등이 발생하면 군 수송기가 동원됩니다.

    [곽호동/백신수송지원본부 수송팀장]
    "특정 시기에 백신 접종이 집중되고, 악기상 등 우발 상황시에도 백신 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늘 훈련 대상은 국내 1호로 승인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배 임유주(안동) / 영상편집: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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