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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34만 명' 접종…"백신 맞겠다" 90% 넘어

1차 '34만 명' 접종…"백신 맞겠다" 90% 넘어
입력 2021-02-20 20:01 | 수정 2021-02-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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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차 접종 대상자들한테 접종 의사를 물었는데, 동의율이 90%가 넘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 달리, 현장에서 큰 거부사태는 없었던 셈이죠. 이에따라, 국내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1차 접종 대상자가 모두 34만 4천여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19 치료병원의 환자, 그리고 의료진과 요양보호사 등 근무자들입니다.

    1호 접종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인 순서까지 결정되진 않았습니다.

    당사자들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93.8%가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배정된 요양시설 동의율은 93.6%,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코로나19 치료병원 동의율은 94.6%였습니다.

    당초 정부가 만 65세 이상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하면서, 안전성에 대해 논란도 있었지만, 대상자들의 거부감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접종을 거부한 이유까지 조사하진 않았으며, 이들은 제일 뒷 순서로 밀려나게 됩니다.

    [정경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접종 거부 시 후순위로 연기되는 부분은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 접종을 받으시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한 요양시설 종사자의 경우 근무를 제한하지 않는 대신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1차 접종 이후 다음 순서는, 역시 고위험군인 종합병원 종사자와 역학조사관, 119구급대원으로, 조만간 백신 접종을 받을지 동의를 받고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65세 이상과 일반 성인 등 이후 백신접종 계획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됩니다.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의 국내 도입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백신이 들어오면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이주영/영상편집: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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