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서울 송파구에서 승용차가 상가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차 중이던 차가 멈추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높인 건데요.
다행히 상가 안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임명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송파구의 한 주차장으로 흰색 승용차가 들어옵니다.
운전석 문이 열리고 누군가를 부르는 여성.
차량 브레이크등이 꺼지더니 조금씩 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앞에 주차된 SUV 차량을 들이받고는 그대로 속도를 높여 맞은편 상점으로 돌진합니다.
[목격자]
"(처음에) 사람이 못 나와가지고… 저 안에 확 처박혔거든…"
다행히 상점에는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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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반쯤에는 서울 관악산 정상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추락했습니다.
계단으로 된 등산로를 오르다 30미터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추락한 지 20분 만에 소방 헬기로 구조됐고, 목과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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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 아파트 9백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5백 세대는 정전 발생 후 약 2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4백 세대는 15시간 만인 오후 5시 반쯤 복구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난방이 안 되고 냉장고 같은 전기 제품 사용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
"명절이 지나고 선물 받은 것도 많고 그렇잖아요. 제사 음식도 있고 그런데 이런 것도 다 버려야 되잖아요…"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하 케이블이 끊어져 복구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영상취재: 노성은, 윤병순 / 영상제공: 서봉종 /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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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임명찬
주차하려다 상점으로 돌진한 차…페달 조작 미숙?
주차하려다 상점으로 돌진한 차…페달 조작 미숙?
입력
2021-02-20 20:07
|
수정 2021-02-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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