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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공장 찾은 바이든 "안전하니 꼭 맞아라"

백신 공장 찾은 바이든 "안전하니 꼭 맞아라"
입력 2021-02-20 20:14 | 수정 2021-02-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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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제조공장을 방문해 백신은 안전하며 백신을 맞는 것이 대유행을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꼭 백신을 맞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111살인 마리아 올렌바커 할머니의 팔에 백신 주사 바늘이 들어가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마리아]
    "(아파요?) 아니. 아니. 백신을 맞아 아주 기뻐요."

    지금까지 미국에선 백신 접종이 5천9백만 회 넘게 이뤄졌고,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은 약 4천2백만 명입니다.

    이런 속도라면 취임 100일 안에 1억 명에게 백신을 맞히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백신 제조공장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이 안전하다며 백신을 맞는 것이 대유행을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미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할 단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석해봤더니, 대상자 160만 명의 0.4%인 약 7천 명이 부작용을 경험했습니다.

    또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람은 640명으로 전체의 0.04%였습니다.

    화이자는 자사 백신을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고, 일반 냉동고에 보관해도 된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와 미 식품의약국 FDA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영하 25에서 15도 사이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 전역을 강타한 한파로 백신 공급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지만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고,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확연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는 정상상태에 가까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영상취재: 임상기(워싱턴) / 영상편집: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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