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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도 이번 주 시작…'27일'부터 의료진 5만여 명

화이자도 이번 주 시작…'27일'부터 의료진 5만여 명
입력 2021-02-21 19:57 | 수정 2021-02-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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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주에 국내에서 두 개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금요일인 26일에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데 이어, 하루 뒤에는 의료진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있습니다.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과 관련해, 의사협회가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면서 백신 접종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엄포를 놨는데요.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서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화이자 백신은 오는 26일 금요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되는 날 화이자 백신도 들어오는 겁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26일) 화이자 백신 11만 7천회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11만 7천회 분으로 5만 8천 5백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대한항공을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유통과정을 유지하기 위해 물류창고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도착 이튿날인 27일부터 바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 의료진들 가운데, 접종 의사를 밝힌 5만 4천여명으로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 5곳의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런 가운데 의사협회의 돌출행동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중범죄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의사협회가 백신 접종 거부를 포함하는 총파업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집/대한의사협회장]
    "백신 접종 관련된 어떤 협력, 이 체계가 모두 다 무너져 버릴 것 같습니다. 불행하고 극단적이고 파국적인 사태로 가지 않을 수 있도록..."

    이에 대해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를 빌미로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현실화된다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정부는 또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 이나 ‘접종 거부’ 등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순조로운 접종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영상취재:이주영/영상편집: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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