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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3백 명대…"확산세 꺾인 것 아냐"

일주일 만에 3백 명대…"확산세 꺾인 것 아냐"
입력 2021-02-22 20:02 | 수정 2021-02-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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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로운 확진자는 다시 3백 명대로 내려왔지만 월요일 변수를 감안 해야 합니다.

    설 연휴, 거리 두기의 효과가 이번 주 어떻게 현실화할지도 지켜 봐야하는데요

    정부는 이걸 지켜본 뒤에 3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 두기 지침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손령 기잡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성남의 무도장.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56명이 됐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클럽 7개소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되었습니다. 춤추기 금지, 이용자 간 1m 거리두기, 이용자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충북 영동의 유원대학교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확진됐고, 강원도 정선의 한 교회에서도 2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도 커져 서울 순천향대학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218명이 됐고, 경기도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에서도 모두 171명이 감염됐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332명으로 연휴 직후 6백명대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량이 평일의 절반 정도였던걸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도 454.6명으로 지난주 보다 100명정도 늘었고, 수도권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고, 검사 양성률도 증가하는 등 주요 방역 지표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3차 유행이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에 대한 큰 우려를 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9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128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엔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게 안정세를 확보하는게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동의 여파가 잠복기를 거치며 이번주 나타날 수 있다며, 확진자 추이를 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허원철 / 편집 :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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