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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미희

의사는 다르다?…"총파업에 많은 의사들 공감 안 해"

의사는 다르다?…"총파업에 많은 의사들 공감 안 해"
입력 2021-02-23 19:59 | 수정 2021-02-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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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의사협회가 내놓은 수정안이든 총파업 경고든 저희는 이게 대한의사협회 지도부의 뜻이지 의사 전체 사회의 일치된 의견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 목소리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보라 공동대표 나와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보라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자, 먼저요.

    이번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시는지요.

    ◀ 이보라 ▶

    이런 문제는 어떤 사회적인 합의와 국민들 공감대 속에서 결정되는 것이지, 의사 단체가 입장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걸 자기 이익집단의 주장을 빌미로 진료 거부, 총파업 이런 것을 운운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의사협회는 반대로요.

    의사들의 윤리는 다르다 이런 입장인데 왜 같이 같은 기준으로 하려고 하냐 이렇게 말하고 있단 말이죠?

    ◀ 이보라 ▶

    의사의 윤리가 훨씬 더 엄격하고 훨씬 더 윤리적인 측면이 강조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 경외감,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앵커 ▶

    이번 개정안이 복지위를 통과하자마자 의협이 총파업 경고하면서 백신접종 협력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이 입장은 누구의 입장입니까?

    ◀ 이보라 ▶

    의사가 진료 거부를 주장하고 선동하는 건 매우 좋지 않은 거라 생각하고, 이런 입장은 의협 지도부의 일부, 혹은 현재 현 최대집 회장의 입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 이 의료법 개정안에 법률화 과정이 됐을 때 대표님께서 감지하시는 의료계 내부의 온도 차이가 있습니까? 그때와 좀 다른가요. 어떻습니까?

    ◀ 이보라 ▶
    정확하게 예측하긴 힘든데요.

    지금이 의협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 시기입니다.

    총 6명의 후보가 나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이 사안을 의사면허 강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선거에 이용을 하고 있는데요.

    전공의들이 파업으로 직접 행동을 하는 데까지 연결될지는 아직은 잘 판단하기가 힘듭니다.

    ◀ 앵커 ▶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거나 그런 것들이 감지되고 있습니까?

    ◀ 이보라 ▶

    현재 상태는 작년 8월 달처럼 그렇게까지 많은 의사들이 많이 동의하고 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마치 모든 의사가 당할 수 있는 것처럼 확대 해석하고 과장하고 있지만, 많은 의사들의 공감을 얻고 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보라 ▶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인도주의실천협의회 이보라 공동대표였습니다.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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