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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현실로…'한 팔로 NBA 꿈꾼다'

불가능을 현실로…'한 팔로 NBA 꿈꾼다'
입력 2021-02-24 21:07 | 수정 2021-02-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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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팔로만 농구를 하면서 엄청난 덩크슛까지 터뜨릴 수 있을까요?

    보고도 믿기 힘든 실력으로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요.

    손장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쪽 팔이 없는데도 엄청난 기량을 과시합니다.

    화려한 유로스텝은 기본.

    360도 회전 덩크에 공중에서 팔을 크게 돌리는 이른바 '윈드밀' 덩크슛까지 꽂아넣습니다.

    어제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엄청난 묘기의 주인공은 도미니카 출신의 17살, 한셀 엠마뉴엘입니다.

    프로 선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5살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엠마뉴엘은 이듬해 높은 담장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왼쪽 팔을 잃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훈련으로 이제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건 물론, 196cm의 큰 키와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올 시즌 고교대회에서 평균 26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하며 오히려 비장애인 선수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NBA 진출입니다.

    [한셀 엠마뉴엘]
    "5살 때 시작한 농구를 정말 좋아했기때문에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NBA 스타 케빈 듀랜트처럼 되는 게 꿈입니다."

    이미 자신과 같은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대학 무대에서 세상의 편견을 깨뜨린 선배들이 있었던 만큼 엠마뉴엘은 이제 아무도 밟아보지 못했던 최고의 무대에 설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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