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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도 내일 도착…모레부터 접종 시작

화이자 백신도 내일 도착…모레부터 접종 시작
입력 2021-02-25 20:03 | 수정 2021-02-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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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우리의 두번째 백신, 화이자 백신도 한국에 도착합니다.

    영하 70도의 초 저온 상태로 옮기고 보관해야 하는데요,

    모레 오전 9시 코로나 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상대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어서 박윤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우리 정부가 국제 백신 구매기구, 코백스와 계약한 화이자 백신 5만 8천500명분이 내일 정오 무렵 국내에 들어옵니다.

    예방효과가 95% 수준으로 확인된 화이자 백신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공항에서 간단한 통관 작업을 거친 뒤, 곧바로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 5곳의 예방접종센터로 옮겨지게 됩니다.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을 유지하기 위해 특수수송용기에 담겨 운송되고, 군과 경찰이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국내 도착 다음날인 모레 오전 9시 국립중앙의료원 예방접종센터에서 곧바로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직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모두 300명이 대상입니다.

    [정경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화이자 백신은)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높고, 또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에 긴급한 필요성이 있는, 또한 공급물량이 소량인 점을 감안해서 감염병 전담병원의 의료진에게 배정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천안 순천향대 병원 등 비수도권 예방접종센터 4곳에서 접종이 시작되고, 8일부터는 접종 인원이 120명을 넘는 병원 82곳도 화이자 백신 자체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자는 전국 143개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의 96%에 달하는 5만 4천498명입니다.

    이들은 다음 달 20일까지 1차 접종을 받고, 이후 3주 뒤인 4월 10일까지 2차 접종을 마치게 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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