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자프로농구에서 KB 박지수 선수가 2년 만에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습니다.
◀ 리포트 ▶
정규리그 1위가 아닌 팀에서 MVP가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로 박지수는 시상식에서 7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플레이오프가 27일부터 시작인데요.
KB와 맞붙는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이 박지수 선수를 막기 위한 비법을 제시했습니다.
[정상일/신한은행 감독]
"(박지수 선수가) 상대팀 선수 정수리를 보고서 농구를 계속 해왔잖아요. 작전이 있다면 오늘부터 우리 선수들에게 머리 감지 말라고 그럴려고요. 경기 당일에는 냄새 강한 소염제를 정수리에 (바르고) 가르마 탈 생각입니다."
[김단비/신한은행]
"'아, 오늘부터 머리 안 감아야되나' 그 생각을 하고 있고.."
[박지수/KB]
"저는 그런데 정말 둔한 선수이기 때문에 머리 며칠 안 감고 와도 상관 없습니다."
[안덕수/KB 감독]
"너무 머리를 안 감다 보면 자꾸 손으로 머리를 긁고 그러니까 슛 감이 떨어질 수도 있을 같아요. 그래서 머리를 좀 감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머리 감기'가 변수가 될 지 한 번 지켜보시죠.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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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규묵
정규묵
'7관왕 석권' 박지수 "머리 냄새는 문제 없어!"
'7관왕 석권' 박지수 "머리 냄새는 문제 없어!"
입력
2021-02-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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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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