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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첫 접종…일상 회복 대장정 돌입

역사적인 첫 접종…일상 회복 대장정 돌입
입력 2021-02-26 19:33 | 수정 2021-02-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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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 때는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 코로나 19가 없던 그 일상으로 돌려 놓기 위한 백신의 시간, 그 시계 바늘이 한 칸씩 움직임을 시작 했습니다.

    오늘 아침 9시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 병원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5,266명이 무탈하게 첫날 접종을 마쳤습니다.

    먼저, 조희형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보건소의 첫 접종자는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의 김윤태 원장이었습니다.

    김 원장은 의사의 예진을 받은 뒤,

    [김선희 의사/서울 마포구 보건소]
    "접종 후에 15분간 이상반응관찰실에 머물다 가세요."

    신분증 확인을 거쳐 접종실로 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입구에서 김 원장을 맞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안녕하십니까. 역사적인 1호 접종이신데 접종하는 것 좀 지켜봐도 되겠습니까?"

    [김윤태 원장]
    "영광입니다."

    접종실에 들어선 김 원장이 팔뚝을 걷고 앉았습니다.

    [김윤태 원장]
    "안 아프게 놔주세요."

    그리고 백신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도봉구 보건소를 비롯해 전국의 213개 요양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5천266명과 요양병원의 환자와 종사자 일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30분마다 5명씩 차례대로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김정옥/노아재활요양원장]
    "저희 어르신들이 마음껏 자녀들과 면회도 할 수 있고, 모든 국민들이 마스크를 벗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바람으로 지금은 기뻐요."

    정부는 "이제부터 국민 접종의 시간"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접종에)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그리운 일상을 향해 우리 모두 함께 한발 한발 나아갑시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집단면역과 코로나19 종식을 향한 대장정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이지호/영상편집: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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