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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도 보관' 화이자, 2주까지는 일반 냉동고 가능

'-70도 보관' 화이자, 2주까지는 일반 냉동고 가능
입력 2021-02-26 20:20 | 수정 2021-02-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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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전해드렸듯이 내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하는 특징 때문에 운송이나 보관이 까다로웠죠.

    미국 식품 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을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에 2주 동안 보관하는 걸 승인했습니다.

    보관과 운송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정원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미국에선 1번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이 7천만 명에 육박합니다.

    하루 평균 150만 회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이제 반쯤 왔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고 37일 만에 5천만 회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백신 보급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 백신을 영하 70도의 초저온 냉동고뿐 아니라 영하 15~25도 사이의 일반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기간은 2주까지, 그래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일반 병원이나 접종센터에 있는 냉동고에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백신 접종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요양원의 신규 확진자는 80% 이상 줄었고, 사망자도 60% 이상 감소했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가 걸림돌입니다.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급격히 퍼지고 있어 3월 중순쯤 대규모 확산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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