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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철제빔에 벽돌더미에…노동자들 숨져

쏟아진 철제빔에 벽돌더미에…노동자들 숨져
입력 2021-02-27 20:15 | 수정 2021-02-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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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사장 노동자들이 1톤 무게의 공사 자재와 돌 더미 등에 깔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과천의 지식정보타운 공사장.

    오늘 아침 7시 반쯤 화물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1.3톤 무게의 철제빔이 옆으로 쏟아졌습니다.

    지게차로 철제빔을 내리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노동자 2명이 깔리면서 1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철제)빔 운반해오고 하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던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은 경찰에서…"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안전관리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

    무너져내린 벽돌 더미 옆에서 119 구조 대원이 응급 처치를 실시합니다.

    오늘 낮 1시쯤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의 호텔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건물 안쪽의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보강 작업을 하고 있던 48살 고 모 씨가 돌에 깔려 숨졌고 동료 인부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가 폭행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장 씨는 어제 새벽 1시쯤 부산진구 서면에서 걸어가던 중 차량에 부딪혔다며 운전자와 싸움을 벌였고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장 씨와 운전자는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김창규 / 화면제공: 제주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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