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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나흘째…2만 명 넘었지만 중증 이상 없어

백신 접종 나흘째…2만 명 넘었지만 중증 이상 없어
입력 2021-03-01 20:04 | 수정 2021-03-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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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접종량은 첫날에 비해서 주말 사이에 줄긴 했지만 어제까지 2만 천 명 넘게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도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모두 정상적인 반응으로 3일 안에 사라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백신 접종 나흘 째인 오늘까지 2만1천177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2만613명,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은 지금까지 564명이 맞았습니다. (AZ접종률 6.65%/화이자 접종률 1.0%)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는 신고도 어제 하루 40건이 추가돼 누적 신고사례는 152건을 기록했습니다.

    38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76%로 가장 많았고 근육통 25% 그 외에 두통, 메스꺼움, 오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요양병원 간호사]
    "새벽 5시에 체크했을 때 38.6인가. 오한 너무 심해서 아세트아미노펜(해열제) 먹었고..전기 장판 틀고 했는데도 오한이 너무 심해가지고…."

    방역당국은 모두 2~3일 안에 사라지는 경증으로 확인됐다며 면역 형성 과정의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3일 이내에 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소실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엔 증상에 따라 휴식을 취하며 냉찜질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병미/카네이션 요양병원 수간호사]
    "구토까지 있고 머리가 심하게 아파서 걱정을 해서..해열제 먹고 두통도 조금 가라앉는 추세이고.."

    백신 1병당 사용 인원을 접종 현장에서 1,2명 더 늘리는 것과 관련해선 '지침'으로 통보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신속한 공급을 위해 한 병을 여러 번 나눠쓸 수 있게 제조되는데 국산 특수 주사기를 쓸 경우 잔여량을 최소화해 1∼2명을 더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장 의료진이 판단해 1병 당 접종인원을 늘릴지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며 다만 1인당 사용 용량은 반드시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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