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건휘

'비대면'이었지만 102년 전 그대로…"일본은 사죄해야"

'비대면'이었지만 102년 전 그대로…"일본은 사죄해야"
입력 2021-03-01 20:12 | 수정 2021-03-01 20:20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전국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는 코로나 19에, 비까지 내리면서 대부분 비대면이나 소규모로 진행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강제 동원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김건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용산의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

    장대비 속에 노동자 단체들은 "강제동원 역사를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강제동원 사죄하라!"

    3.1절을 맞아 일본 정부의 강제 징용으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기리고, 전쟁 범죄에 대한 사죄를 이끌어내기 위해 나온 겁니다.

    [이나영/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우린 누구나 잘못을 저지릅니다. 그 잘못에 대한 적절한 사죄가 있어야만‥(한국과 일본이) 평화를 위해서 함께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도 3.1절 기념 집회가 소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최근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를 부정한 것과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진희/서울 대학생 '겨레하나']
    "'위안부가 매춘이다'라고 얘기한 거 듣고 정말 어이가 없었고. 그 발언은 피해자 분들 모욕하고,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망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코로나19로 인해 1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가 금지된 상황.

    창원, 부산, 구미, 광주, 울산까지.

    올해 3.1절 행사는 비대면으로 열리긴 했지만 102년 전 그날처럼, 전국 곳곳에서 울려퍼졌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독립 만세!"

    램지어 교수와 이영훈, 류석춘 등 보수 우익 인사들의 망언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소녀상을 찾았습니다.

    비를 맞고 있는 소녀상을 닦아내고는,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잘못했으면 사과를 해라. 더 이상 너희는 용납 못한다. 웬만하면 용서해주려고 했는데‥국제사법재판소에 나오너라. 나와서 말해봐라."

    오찬을 함께한 여성가족부장관은 "할머니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허원철 / 영상편집: 이화영)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