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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데뷔전 승리…'첫 경기부터 화끈하네'

홍명보 감독 데뷔전 승리…'첫 경기부터 화끈하네'
입력 2021-03-01 21:09 | 수정 2021-03-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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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리그에선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이 홈 개막전에서 강원을 대파했습니다.

    울산 홍명보 감독도 K리그 사령탑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명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울산의 홈 개막전이 열린 문수월드컵경기장입니다.

    빗속에도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을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윤아/울산팬]
    "오는데 설레임 안고 와서 비오는 거 따위는 괜찮았습니다. 울산 현대 화이팅!"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울산 선수들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화답했습니다.

    골키퍼 조현우가 초반부터 동물적인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고 윤빛가람이 전매특허인 프리킥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찬 강력한 킥이 골키퍼가 손 쓸 새 없이 그대로 꽂혔습니다.

    후반 6분 만에 강원 수비수 임채민이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급격히 울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후반 9분, 수비수 김기희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선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이적생 이동준이 절묘한 칩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울산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19분, 김인성이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한 골.

    7분 뒤에는 왼발 발리슛으로 멀티골을 넣으며 약 4천 명의 홈 팬들에게 5대0의 화끈한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울산은 2012년 7월부터 강원을 상대로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현장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사령탑 데뷔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19년 만에 K리그에 들어와서 피치 위에 섰는데, 제가 그동안 입었던 유니폼과 색깔은 전혀 다르지만 전혀 낯설지 않았습니다."

    한편 승격팀 제주는 성남과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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