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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의혹 없게"…3기 신도시 모두 다 조사

"한점 의혹 없게"…3기 신도시 모두 다 조사
입력 2021-03-03 19:59 | 수정 2021-03-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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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토부 장관에 이어서 총리, 급기야 오늘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조사를 지시 했습니다.

    광명, 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6곳 전체를 대상으로 땅을 다루는 모든 공공 기관 직원과 가족의 모든 토지 거래를 조사하라는 겁니다.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광명·시흥의 LH 투기 의혹을 보고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진 광명·시흥 외에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하남 교산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3기 신도시 6곳에서 국토부나 LH, 그 산하기관 종사자들과 가족들까지, 미공개 정보로 토지를 매입했는지, 토지 거래에 위법 사항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라는 겁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서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 높이 조사할 것..."

    감사원이 아닌, 총리실에 조사를 맡긴데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우선 1차 조사를 신속하게 해 객관성과 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시는 "철저한 조사로 투기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지금까지 토지 거래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며 "내일 정세균 총리가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임 LH 사장으로서 책임론이 불거진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변창흠표 공급대책은 추진되겠지만, 엄정한 조사를 통해 리더십과 신뢰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취재:김신영/영상편집: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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