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진주

1주일 만에 22만 명 넘게 접종…화이자는 만 16살부터

1주일 만에 22만 명 넘게 접종…화이자는 만 16살부터
입력 2021-03-05 20:12 | 수정 2021-03-05 20:12
재생목록
    ◀ 앵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일주일 째, 접종자 수가 2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에 이어서 고위험 의료 기관에서도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서 화이자 백신도 국내 정식 허가를 받으면서, 현재 18살 이상인 접종 대상을 16살 이상으로 확대할지 여부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박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군의 삼엄한 경계속에 4천 8백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트럭이 공군 수송기에 실립니다.

    제주도의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맞을 백신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군 수송기가 처음 투입된겁니다.

    [장지찬/제주 한마음병원장]
    "육지와는 이제 좀 떨어져있는 섬까지 이렇게와 준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고, 코로나19를 물리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나…"

    상급종합병원에도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은 오늘 의료진 800명의 접종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7천 7백명에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고, 서울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도 오는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누적 접종자는 일주일 만에 2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상반응 사례는 하루 사이 860건이 추가돼 1천 578건이 신고됐고,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던 40대와 60대 남성으로, 2명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세계적으로 약 2억 건의 접종이 이루어졌고, (주요 선진국의 경우에도) 예방 접종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사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국내 코로나 백신으로는 두 번째로 화이자사의 백신이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는데 접종 대상이 만 16살 이상으로 정해졌습니다.

    [김강립/식품의약품안전처장]
    "(16세 이상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도록 설계되어 예방 효과가 확인된 점…(미국,일본,유럽 등) 다수의 국가에서 16세 이상으로 허가한 점 등이 고려되었습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 대상은 만 18살 이상이어서 16-17세에게 실제 접종을 진행할지는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한편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번달 35만명분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105만명분이 들어오는게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접종 일정이 앞당겨지고, 대상도 조정될 걸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송지원)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