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남상호

내일로 당겨진 대책 발표…이익 환수책 나올까?

내일로 당겨진 대책 발표…이익 환수책 나올까?
입력 2021-03-06 20:01 | 수정 2021-03-06 20:02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첫 소식은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LH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속보입니다.

    정부가 이례적으로 일요일인 내일, 관계부처와 경찰청, 국세청 등이 참석하는 긴급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투기범에 대한 강력한 형사처리 방침과 함께 이들로부터 이익을 거둬들일 방안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에선 정부 합동조사단이 이틀째 강도 높은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부터 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를 현장 조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조사단.

    국무조정실과 국토부, 국세청 등의 인력으로 구성된 9명의 합동조사단은 일단, 개발 정보에 접근이 가능했던 직원들을 찾기 위한 인사자료와 내부 복무 규정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선 LH소속 직원 약 1만명이 대상이지만, 국토교통부 본부와 지방청 공무원 4천명, 유관부서와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 내역까지 확인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만명에 이를 수 있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취합만 해도 만만치 않은 분량입니다.

    그래서 국토부 부동산거래시스템에서 실제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당사자를 조사하는 다음 단계로는 아직 가지 못했습니다.

    [이해정/국무조정실 감사관 (어제)]
    (의혹받고 계신 분들 대면조사는 진행하셨습니까?)
    "잠시만요…"

    파장이 점점 커지자, 정부는 수요일에 열기로 했던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도 휴일인 내일로 앞당겼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LH 투기 의혹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뿐 아니라 경찰청과 국세청, 금융감독원도 참석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형사 처리 방침이나 이익 환수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조사 결과가 나오는 건 빠르면 다음주 목요일쯤입니다.

    경찰은 이 결과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 영상편집: 유다혜)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