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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80%'가 수도권…재유행 오나 '살얼음판'

확진자 '80%'가 수도권…재유행 오나 '살얼음판'
입력 2021-03-06 20:06 | 수정 2021-03-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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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 확진자 수는 다시 4백명 대로 올라갔습니다.

    확진자가 좀 줄어드는가 싶으면 바로 증가세로 돌아서는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데요.

    더 위험한 건 확진자 가운데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수도권의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금 상황을 살얼음판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18명입니다.

    3백명대로 떨어졌던 하루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증가 추세라는 점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74%였는데 1주 전에는 75.2%, 이번 주에는 79.3%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수도권에서 2천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 18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고 인천에서 10명, 군포에서 11명 등
    가족이나 지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상황이 여전히 살얼음판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현재 일평균 약 400명 정도 수준의 환자 발생이 감소되고 있지 않은 현시점에서 재유행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67,840명이 추가돼 모두 296,38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중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종률은 80%를 넘어 21만9천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305건이 추가돼 2,88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로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1건, 중증 의심사례는 2건, 사망 신고는 1건이었습니다.

    [박영준/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급성으로 어떠한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아닙니다.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분들이어서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과 백신 접종의 연관성을 분석해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새치기 접종을 한 경우 개정 감염병 예방 관리법에 따라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정우영/영상편집: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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